세계사의 반전
중동·아프리카중세📝 세계사능력검정 1·2급 빈출

오스만제국이 600년을 버틴 비결 — 적의 아이를 데려다 키웠다

오스만제국은 왜 정복한 나라의 아이들을 강제로 데려갔을까?

💡 데브시르메 제도로 기독교 집안의 우수한 아이를 데려와 무슬림으로 키우고 관료와 군인으로 양성했기 때문이다.

## 정복자의 역설적 선택

15세기 오스만제국에는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도가 있었다. 데브시르메(Devsirme), 직역하면 아이 모으기다. 제국이 정복한 발칸 지역 기독교 농가를 돌며 8~18세의 건강하고 똑똑한 남자아이들을 징발해 콘스탄티노플로 데려갔다.

아이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터키어를 배웠다. 그중 가장 뛰어난 아이들은 황실 학교(엔데룬)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재상(대재상)까지 오른 데브시르메 출신이 수두룩했다.

## 왜 이 제도가 제국을 강하게 만들었나

오스만 왕조가 데브시르메에 의존한 이유는 기득권 문제였다. 터키계 이슬람 귀족 가문은 세습 특권에 집착하고 황제에 대한 충성심이 낮았다. 반면 데브시르메 출신들은 가족도 고향도 없이 오직 황제의 총애 하나에 모든 것이 달려 있었다. 절대적으로 충성할 수밖에 없었다.

인종과 종교를 불문하고 능력에 따라 인재를 기용하는 이 제도는 제국이 정복한 다양한 민족을 통합하는 효과도 있었다. 술레이만 1세 시대(1520~1566) 오스만제국이 최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데브시르메 출신 재상의 능력이 결정적이었다. 세계사능력검정시험에서 데브시르메는 3회 이상 출제된 최빈출 토픽이다.

📝 세계사능력검정 1·2급 빈출

핵심 키워드: 오스만제국, 데브시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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